책제목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지은이 : 김혜남
소개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왔지만, 파킨슨병에 걸려 인생을 돌아보며 집필하게된 김혜남님의 책입니다.
줄거리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 것 처럼 행동하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파킨슨병이 그런 촉매재가 되었고, 저는 무료함이 매체가 되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돈 많이 주는 직업을 선망하고, 잘 모르겠지만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여기저기 가보고, 왜 해야하는지 스스로는 납득하지 못하지만 하면 좋다기에 공부를 하고, 저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 책은 남에게 휘둘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원하는 삶은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일깨워주고,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후회됐던 일을 소개하며 독자들이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계발서입니다.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 것"이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과거에 그 실수만 아니었어도 크게 바뀌어 있을 미래를 상상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행위를 하지 말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과거를 살았던 것 같습니다.
EX1) 지금은 비만이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날씬했다며 과거 사진을 보고 위안을 삼거나,
EX2) 지금은 학점이 별 볼 일 없지만 고등학생때 생활기록부에 있는 수상기록이나 대외활동을 보며 뿌듯해하는(
etc..)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태도"라는 챕터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40대가 되면, 전에는 강하고 무섭게 보이던 부모님이 늙고 쇠약해진 모습으로 우리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의지해 온다. 라는 문장에서 조금 울컥했습니다.저는 아직 26살이지만 이 말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만 같아서 책을 읽다가 잠시 쉬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제가 고등학생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룬 것은 없지만 나이만 1살 1살 쌓여간다는게 조금은 버겁고, 뭔가 해야할 것만 같은 기분도 들지만 조금은 차분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후기
이 책을 거의 1달동안 읽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미루고 미루는 습관 때문에 사실 예전 내용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띄엄띄엄 읽었습니다. 다음 책은 하루에 할당량을 정해놓고 무조건 그 양은 채우겠다는 생각으로 읽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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