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후감]데일카네기 - 자기관리론

쭈냥이 2024. 12. 13. 15:08

 

[소개]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1888–1955)는 미국의 작가이자 강연가로, 인간관계, 자기계발, 대중연설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인간관계론"이라는 대표작을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한 번 데일카네기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자기관리론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중점으로 다루는 인간관계론과는 다르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속 뿌리를 깊고 단단하게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도서입니다.

 

 

 

[처음 알게 된 내용]

'우리는 뇌 활동으로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 피곤함의 원인은 100% 심리적인 이유이며, 감정이 신경의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을 읽고 납득이 가지 않아 사실인지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뇌는 몸 전체 에너지의 20%를 소비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뇌 활동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수면 부족, 호르몬 변화 같은 신체적인 요인도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장은 다소 과장된 표현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데일 카네기의 의도는 그만큼 심리적인 요인이 뇌의 피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두려움에 대해]

(데일카네기)

상황을 아주 정직하게 분석한 뒤 실패할 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라.

 

(나)

분석 : 2024년 12월 13일 기준 명지대학교에서의 마지막 수업을 마쳤고, 교내외 수상 내역 & 어학 점수 & 자격증이 없음. 졸업작품과 개인 프로젝트 2개가 있음.  현재 삼성 saffy와 우아한테크코스 탈락했고, 취업을 해야할 지 부트캠프를 가야할 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

최악의 상황 : 부트캠프도 모두 탈락하고, 12월~2월까지 사원 및 인턴으로 뽑히지 않아서 장기적으로 취준생 기간에 접어드는 경우

상황 개선 :  부트캠프는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자 (백준 gold5 또는 프로그래머스 lv3) 그리고 상시채용도 있으니까 항상 사람인에 자주 들어가보고 js와 react로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해보자 (쇼핑몰 클론코딩)

 

(데일카네기)

과거와 미래로 통하는 철문을 닫고 오늘을 살아라.

 

(나)

나는 과거에 묶여서 살고 있는가?  : 가끔 과거의 실패 경험 때문에 덜컥 겁을 먹고 도전하지 못하는 경향이 조금 있다

나는 미래를 너무 걱정하는가? : 막연하게 어떻게든 밥은 먹고 살겠지라는 생각과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12월 13일을 기준으로 이 두개의 철문을 닫고 오늘 해야할 일에 집중해보겠습니다.

오늘 해야할 일 : 독후감 끝내기, 아이작슨의 일론머스크 1시간 읽기, 3km 런닝, 샤워,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여자친구 생일선물 주문하기, js 온라인 강의 듣기, 백준 bronze3 문제 3개 풀기

 

(데일카네기)

모래시계처럼 수많은 모래 알 중 한 번에 한 알,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나) 

학사를 마쳤으니, 남은 것은 5개이다.js와 react 공부, 체중관리, 백준gold5 달성과 프로그래머스 lv3 문제 풀이, 독서, 토스 or 오픽 점수 취득여기서 체중관리와 독서는 일상에 녹여서 할 수 있으니 남은 3개를 돌아가면서 하자.

월요일 : js와 react 공부

화요일 : 코딩테스트 준비

수요일 : 어학점수 준비

목요일 :  js와 react 공부

금요일 : 코딩테스트 준비

토요일 : 어학점수 준비

일요일 : 휴식

 

(데일카네기)

흔쾌히 받아들여라.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어떤 불행의 여파도 극복할 수 있는 첫걸음이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삶을 이룬다.

 

 

 

[분노에 대해]

(데일카네기)

복수할 때 다치는 것은 다른 이가 아니라 당신이다. 적을 증오하는 것은 곧 그들에게 우리를 지배할 힘을 주는 것과 같다.

 

(나)

과거 내 고등학교 친구와 환승 연애한 전 애인에게 복수하려고 계획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은 부정적인 생각과 잃어버린 시간뿐이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과는 단 1초도 겸상하지 않습니다. 

 

(데일카네기)

화낼 줄 모르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화내지 않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나)

목소리가 커질수록 메세지의 전달력은 떨어지고, 감정 싸움으로 번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실제로 잘못했더라도 여러 사람 앞에서 지적하고 면박 준다면 역효과가 나기 일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장이 화가 나도 화를 내지 말고 잘 타이르라는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과 거리를 두라는건지 아직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을 때 주의깊게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카네기)

길게 보았을 때 모든 인간은 자신의 악행에 대해 대가를 치른다.

 

(나)

요즘 들어 착하게 사는 게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불법적인 일로 큰 돈을 벌어들이고 호위호식하며 교묘하게 법의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사람들과 그 피해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갭이 너무나도 큰 것 같습니다. 가끔은 아르바이트하며 시급 1만 원을 받고 있는 나는 지능이 낮아서 부자가 되지 못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또는 인과응보라는 말이 이제는 너무 옛말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런 사회일수록 양심의 가치가 커지는 것이라고 믿으며 앞으로도 착하게 살겠습니다. 

 

 

 

[인생에 대해]

(데일카네기)

세상에는 자기보다 더 교양 있고 성공한 사람들을 깎아내림으로써 천박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주목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일수록 비난할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신랄한 비판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나)

연예인에게 악플이 달리고, 천재에게 괴짜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마다 도대체 이런 글을 작성하는 사람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일까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열등감이 원흉임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한국은 누가봐도 멋있고 훌륭한 사람들의 오점을 찾는 것이 삶의 낙인가 싶을 정도로 비방이 심한 것 같습니다. 훗날 누군가가 저를 시기질투하고 깎아내린다면 내가 지금 너무나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데일카네기)

토요일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내가 내린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을 분석하고, 잘한 행동은 무엇인지 떠올려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나)

어리석은 행동

1. 낮에 컴퓨터 게임을 하고 밤을 세워 공부함으로써 피로와 구내염을 얻었습니다.

2. 위와 연계되는 내용으로, 지하철이 태업중인데 다음날 일찍 못일어나서 시험에 늦을까봐 학교 근처 숙박업소에서 큰 돈을 지불하고 잤습니다. ( 그 돈이면 삼성전자 1주를 살 수 있었는데.. )

3. 배달 음식을 너무 자주 먹었습니다.

잘한 행동

1. 그래도 적당히 게임하고 밤에 공부해서 괜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2. 서점에서 읽고 싶었던 도서를 구입했습니다.

3. 제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투기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4. 알바도 꾸준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 외 괜찮은 문장]

(데일카네기)

모두가 선장이 될 수는 없으니 선원도 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고의 선언이 되어라.

 

(데일카네기)

남을 흉내내는 인생을 살지 말고 잘하든 못하든 자신만의 악기를 연주하며 살아라.

 

(데일카네기)

사람들은 누가 죽었다는 소식보다 본인의 사소한 골칫거리를 더 신경쓴다. 그러니 타인의 부당한 비판으로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자.

 

 

 

[소감 및 아쉬웠던 점]

누군가에게는 뻔한 말일 수 있지만, 저는 이 뻔한 내용들을 망각하고 지키지 못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주기적으로 상기시켜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책 내용이 모두 실제 인물과 실제 장소를 언급하여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또한, 데일카네기의 조언에 따라 생각하고 글을 써보니 삶에 방향성도 어느 정도 잡힌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책 내용 중 종교, 하나님, 믿음 이런 주제로 극복한 사례가 많이 나와서 무교인 저에게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유명하고 권위있고 부유한 사람도 신을 믿는 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제가 신을 믿어야할 이유는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이 극복하지 못할 큰 시련이 생기면 신을 의지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신을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기에 데일 카네기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